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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Special

기업 품격의 바탕, 직원 만족

최고관리자 / 17-06-08 / 75회

글: 기업의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직원, 즉 구성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다. 배려와 존중이 직원들로 하여금 각자의 업무에 전력을 다하게 하는 품격 있는 수단임을 명심해야 할 때다. ‘사람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심리적 상처와 기본적 ‘존중’조차 받지 못할 경우 깊은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는 미국의 사회학자이며 사회 비평가인 세넷과 코브의 메시지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 사진: 품격경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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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우리나라 1인당 국민 소득이 100달러를 밑돌았던 시절만 해도 희생도 감수하고 양보를 미덕으로 삼았던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었다. 그러나 1인당 국민 소득이 3만 달러에 육박하는 선진국 문턱에 서고 보니 천박한 물질주의와 안하무인의 이기주의가 팽배해져 있다. 우리는 지금 ‘품격 제로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귀화 한국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전 사장이 ‘대한민국은 교육의 실패로 동양예의지국이 아니라 동양무례지국처럼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겠는가.

 

미국의 사회학자이며 사회 비평가인 세넷(Richard Sennett)과 코브(Jonathan Cobb)는 그들의 저서 『계급 체계 속에 숨겨진 희생자(The Hidden Injuries of Class)』에서 “현대 사회에서는 불평등 사다리의 아래쪽에 자리할수록 경제적 빈곤과 물질적 궁핍이란 고통에 더해 의당 누려야 할 ‘사람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심리적 상처와 기본적 ‘존중’조차 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깊은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라고 언급하였다.

 

그들은 현대 사회에 서는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뿌리내려야 함을 강조했다. 필자는 지금이야말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일상화함으로써 품격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는 판단이다.

 

품격이 필요한 시대
개인에게도 배려와 존중에 의한 품격이 필요하듯이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품격이 필요하다.

 

어느 분야보다도 냉혹한 승부 세계인 스포츠 분야의 예를 살펴보자. 2015년 한국시리즈 최종전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있었다. 2015년 10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삼성은 2대1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4패로 두산에 챔피언 자리를 내주었다. 예상 밖의 참패로 정상을 빼앗긴 삼성의 류중일 감독과 선수들은 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위한 시상식이 열리자 3루 더그아웃 앞에 줄지어 선 채 시상식을 끝까지 지켜보고 박수를 치며 축하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2등을 위한 시상식은 없었으므로 준우승팀은 항상 씁쓸히 운동장을 빠져 나갔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류 감독은 메달과 우승 트로피 전달식에 이어 선수단의 샴페인 파티를 비롯한 두산의 축제 마당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다가 적장(敵將) 김태형 감독에게 축하 악수까지 하고 구장을 떠났다. 이후 류 감독과 삼성라이온즈는 ‘명장(名將)의 품격’을 보여 주었다거나 ‘명문 구단의 품격’이 느껴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이 누구보다도 컸겠지만 그 아쉬움을 달래기보다 먼저 우승팀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배려와 존중의 품격을 보여 준 것이다.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면 상대팀·팬·국민으로부터 그들 자신이 존중받는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자세한 내용은 《품질경영》 2017년 4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4월호 목차 확인 http://ksamadmin.cafe24.com/bbs/board.php?bo_table=month_01&wr_id=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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